[앵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서울은 비가 많이 약해졌네요?
[기자]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지만, 바람은 여전히 제법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0.2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9도나 낮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이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낮 동안에도 흐리고 선선하니까요, 외출하실 때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원 북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속초시 설악동에 117.5mm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그 밖에도 강릉에 69mm, 경기도 이천에 65.5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온 도봉구는 49.5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빗줄기는 점차 약화하겠지만, 강원 영동에는 오늘 낮 동안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영동에 최고 5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오늘은 더위가 쉬어갑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도 26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장마는 내일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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